휘경2구역 '절반' 서민주택으로 공급한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2.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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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택 896가구 중 471가구로 '52.5%' 차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28-12번지 일대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2구역 물량의 절반이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휘경2구역의 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과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 계획안이 지난달 23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 용적률이 239.5%에서 299.91%로 상향돼 기존 714가구에서 182가구 늘어난 지하 3층~29층 아파트 8개동 총896가구가 공급된다.



추가된 182가구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130가구와 △임대주택 27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5가구(소형 16가구·중형 9가구)등이 포함된다.

전체 가구수의 52.5%인 471가구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되며 이 중 장기전세주택이 25가구, 임대주택은 149가구,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이 297가구다.



휘경2구역 오는 30일 동대문구에서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기준 적용에 따라 이문·휘경 뉴타운 내의 휘경2·3 구역과 이문3구역에 총2063가구의 서민주택을 추가 공급하게 됐다"며 "서민주택을 늘림으로써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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