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02일(15: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회사채를 발행했던 민간 배드뱅크 연합자산관리가 한 달 만에 재차 채권발행에 나선다.연합자산관리는 지난 11월29일 2년물 9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등 총 19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초 2000억 원에서 100억 원 줄은 규모다.
연합자산관리가 한 달 만에 재차 채권 발행에 나섰다. 규모는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을 고려하고 있는데 만기는 1년, 금리는 3.70%를 제시했다. 1일 종가기준 AA-급 회사채 3년물 민평 금리는 3.43%로 민평 보다 27bp 가량 높게 불렀다.
업계 관계자는 "첫 발행이었음에도 불구, 시중은행이 주주라는 점을 내걸어 너무 낮은 금리를 불렀다가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엔 앞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현실적인 조건을 내걸었다"고 평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조달자금은 앞서 발행된 채권처럼 NPL 투자대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연합자산관리는 설립 당시 1조~2조원 정도의 부실자산을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부실자산이 늘어나면서 인수 규모를 3조원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