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셀'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PTEN'이 결여된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세포의 성장과 혈관의 성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mTOR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주사제형의 항암제다.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의 중앙생존기간을 연장시켜주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포암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가 암세포로 자라나는 것으로 전체 신장암 중 약 81.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빈도 높게 발생하고 있는 신장암의 유형이다. 2009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2007년 한해 동안 2846명의 발생자수를 기록해 전체 암 발생에서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6.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토리셀'은 2007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12월 유럽연합에서 신장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2008년 10월에 식약청으로부터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진행성 신세포암에 대한 '토리셀'의 권장용량은 주 1회 25 mg의 용량으로 30~60분에 걸쳐 정맥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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