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국내최초 게임·모바일 대상 스팩 공모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12.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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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게임,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분야만을 합병 대상으로 지정한 '케이비 글로벌스타 게임앤앱스 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KB스팩)'를 내년 1월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KB스팩은 지난 3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KB스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80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2500원으로 공모자금은 100% 예치된다.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 24일 이틀간 청약 받고 내년 1월6일 상장 및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합병대상으로 게임,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만 한정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기존 스팩과 차별화된 투자요인을 제공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게임 및 모바일 컨텐츠 업체를 인수해 높은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KB스팩 경영진으로 백승택 전 그라비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권준모 전 넥슨 공동대표이사를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최웅 전 엑토즈소프트 대표와 시만텍코리아 대표 및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한국 공동의장을 역임한 변진석씨도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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