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고도 경쟁률 급락, 미달 속출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0.12.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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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쟁률 1.44대1

서울 자율형사립고의 20011학년도 신입생 전체 경쟁률이 평균 1.44대1로 집계됐으나, 정원 미달인 학교도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이 오전까지 원서접수(서류접수 포함)를 마감한 26개 학교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1만462명 모집에 1만5013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경쟁률 1.44대 1을 기록했다.



한가람고가 5.39대 1(여자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화여고 3.03대 1, 이대부고 2.62대 1(여자전형), 신일고 2.45대 1, 양정고 2.44대 1, 한대부고 2.38대 1 순이었다.

반면 12개 학교는 지원자들이 정원을 밑돌아 미달로 마감했다.



용문고는 0.22대 1로 가장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고 동양고(0.29대 1), 대광고 0.58대 1, 장훈고 0.59대 1, 현대고(남자전형) 0.62대 1, 선덕고 0.64대 1, 동성고 0.69대 1, 이대부고(남자전형) 0.69대 1, 경문고 0.71대 1, 보인고 0.77대 1, 숭문고 0.77대 1, 우신고 0.77대 1 등 미달이 속출했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자율형사립고 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지만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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