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부족·학군수요 겹쳐 전셋값 ↑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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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2500만원 올라

수도권 전세 시장이 매물부족과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29~12월3일)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16%) 경기·인천(0.1%)이 상승했다.

매물부족·학군수요 겹쳐 전셋값 ↑


서울 전세시장은 주요 학군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0.2%) 광진(0.1%) 양천(0.08%) 등이 대표적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전세가격은 학군수요로 크게 올라 1차 218~228㎡와 3차 165~238㎡가 2500만원씩 올랐다. 광진에서는 광장동 현대10차 81~109㎡가 500만원씩 상승했으며 광장극동2차 122㎡도 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 대원칸타빌2단지 86㎡가 1000만원 올랐다.



성동(0.09%) 영등포(0.09%) 구로(0.07%) 강북(0.06%) 노원(0.04%) 성북(0.04%) 용산(0.04%) 등도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에선 용인(0.44%) 평촌(0.25%) 안양(0.23%) 분당(0.22%) 구리(0.2%) 파주(0.19%) 과천(0.17%) 안산(0.17%) 이천(0.16%) 등이 올랐다. 평촌 비산동 은하수한양·은하수신성은 모든 주택형이 200만~500만원 올랐다. 평촌동 꿈건영3단지는 학군수요로 125㎡가 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학군수요와 서울 등 외부지역에서 꾸준히 수요가 유입되며 전셋값이 올랐다. 야탑동 탑대우 126~194㎡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정자동 느티마을공무원3단지도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광명(-0.21%)은 소하지구 임대물량 영향으로, 김포(-0.14%)는 걸포동 신규 입주 단지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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