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2.0터보'
현대차 (246,500원 ▲1,500 +0.61%)는 이달 '쏘나타' 판매량을 끌어올려 미국시장에서 단일모델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렇게 되면 '엑센트'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단일모델 2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2번째가 된다. 현대차는 아울러 '쏘나타'를 미국의 10대 베스트셀링카 그룹에 올리는 게 추가 목표다.
'쏘나타'는 올 들어 11월까지 시보레 중형세단인 '말리부'(18만7250대)와 9~10위 경쟁을 벌였다. 여기에 지난달 '쏘나타'보다 4000대 이상 더 판매된 혼다 'CR-V'(1만8263대)가 11월까지 누적 18만589대로 불과 70여대 차이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신형 쏘나타' 외에도 '쏘나타' 터보모델을 11월부터 판매 중이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내년 초에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12월에 '쏘나타' 터보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쏘나타' 판매량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2.0' 터보모델은 최대출력이 274마력으로, 2.4ℓ급 '쏘나타 F24' 모델(201마력)과 2.0ℓ 터보엔진을 장착한 '제네시스 쿠페'(210마력)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으며 가격은 2만4145~2만7045달러(2764만~3096만원)로 책정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달까지 '신형 쏘나타'에 대해 딜러별로 최고 500달러의 할인과 0~4.9%의 할부금리를 적용했으며 '구형 쏘나타'에 대해선 2500달러의 할인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일부 재고로 남은 구형모델 외에 '신형 쏘나타'가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