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젊어진 '무스탕'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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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W 바바라부이 컬렉션2010 F/W 바바라부이 컬렉션


온몸을 감싸는 부드러운 롱 무스탕은 오래전 엄마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젠 젊은 여성들에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급부상한 겨울 외투이다.

사람들은 이번 겨울 추위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면서, 따뜻하고 고급스러움까지 갖춘 무스탕의 매력에 새삼 빠져들고 있다.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투박함에서 벗어나 허리선을 강조한 여성스럽고, 영(young)해진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롱 무스탕은 짧은 기장의 무스탕보다 멋스럽지만, 때로는 올드 해 보이고, 덩치 있어 보일 수 있어 센스 있는 스타일링 감각이 필수적이다.

입기 까다롭지만, 롱 무스탕과 상반된 느낌의 얇은 소재 원피스 등의 아이템과 매치하면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매일 입는 코트보다 여성스러움을 풍기는 니트 원피스나 스타일리시한 시폰 원피스, 러블리한 스커트 룩과 무스탕을 믹스매치하면, 엣지있고 개성 있는 패션이 된다.



★ 여성스럽게 무스탕 입자

좌= 어스엔뎀, 우= 스위트숲 좌= 어스엔뎀, 우= 스위트숲
두툼한 무스탕(미국산 작은 야생마)을 떠올릴 때, 짧은 길이보다는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이 추운 겨울엔 더 끌리기 마련이다. 2010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짧은 에비에이터(비행기 조종사)재킷과 시어링(양털)재킷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체형에 민감한 여성들은 라인이 잘 드러나지 않는 롱 무스탕을 선호하게 된다.

일자로 떨어지는 롱 무스탕을 조금 더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입으려면, 보드라운 니트와 밑단이 좁아지는 항아리 스커트를 매치해 차도녀처럼 세련되게 입어보자.


또한, 네크라인이 넓고 둥근 밝은 컬러의 무스탕은 톤온 톤 컬러의 니트 원피스와 앵클 부츠를 함께 입어, 차분하고 단정함이 돋보이게 연출해봐도 좋을듯. 이 룩은 평소 털털한 캐주얼만 즐겨 입는 여성에게 숨겨져 있던 여자다움을 꺼내 볼 기회를 줄 것이다.

★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무스탕 입자

좌= 탱커스(Tankus), 우= 비엔엑스좌= 탱커스(Tankus), 우= 비엔엑스
롱 무스탕으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한다면 팬츠나 레깅스를 활용하자.

부드러운 색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무장한 탱커스(TANKUS)의 브라운 롱 무스탕. 볼륨감있고 풍성한 실루엣으로, 직선과 곡선라인이 조화를 이뤄 독특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든다. 글로시한 펄감의 레깅스와 하이힐을 매치해 섹시하기 까지 하다.

퍼 베스트가 패치 되어 있는 비엔엑스(BNX)의 무스탕은 허리끈으로 핏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양가죽 소재가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긴 기장의 상의에 스키니 한 팬츠나 두꺼운 스타킹을 신고, 가죽이나 퍼 부츠로 트렌디함을 살리자.

무스탕은 너무 습하거나 건조한 곳에 두지 말고, 3~4년에 한 번씩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겨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어스엔뎀(US n them) , 스위트숲(Sweetsoup), 탱커스(Tankus), 비엔엑스(BNX), 온 컬렉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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