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 보도된 풍선사진(좌), 한국에서 날려보낼 당시 모습(우)
↑일본 마이니치신문 캡처
1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난달 18일자 일본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 기사와 함께 그 기사의 주인공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또 풍선에 글쓴이의 친구가 이메일 주소와 함께 "수능시험을 앞둔 고3이다.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쪽지를 매달아 놓아 토요오카시 시장으로부터 답신까지 받았다고 한다. 친구는 일본어로 메일이 와 스팸메일로 착각, 계속해서 삭제했으나 반복해서 메일이 왔고 확인결과 '수능풍선' 관련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풍선은 날아가지 못했고 결국 친구들 5명의 헬륨풍선을 모아 자신의 풍선을 묶고 하늘로 날렸다. 덕분에 풍선은 오랜 시간 날아갈 수 있었고 결국 일본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
뒤늦게 풍선이 일본에 도착한 것을 알게된 이 여고생은 "사진에 내 풍선이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