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진 한국어 교원 양성에 적극 참여"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0.12.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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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는 평생교육원이 내년 1월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의 전 강의를 30명의 서울대 교수들이 전담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평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뤄졌다. 지난 10월 사범대 국어교육연구소장, 언어교육원장, 인문대 한국어문학연구소장 등은 일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같은 사실에 합의했다.



서울대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기초한 과정이며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104시간의 온라인 강의는 물론 20시간에 달하는 실습까지도 온·오프라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성적우수자에게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강사로 연수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수강대상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로 현재 한국어 교육에 종사하고 있거나 향후 한국어교육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서울대 평생교육원 SNUi 홈페이지(www.snui.ac.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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