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서 '연평도 음주 회식' 사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11.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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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MBC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를 취재 중이던 자사 취재진의 음주 회식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30일 "소란을 피웠다는 보도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지만 술을 마신 것에 대해서는 사과 한다"고 밝혔다.

MBC는 이날 9시 '뉴스데스크'의 방송 후반부에 "지난 일요일 밤 (연평도에서) 회식 중 노래를 하고 소란을 피웠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소란을 피운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MBC는 그러나 "엄중한 국가 보안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회식 중 술을 마신 것에 대해서는 국민과 주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C의 취재진들은 이날 일부 언론에 연평도에서 삼겹살과 술을 먹으며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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