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통해 학생 1인당 교육비 등 12개 정보공시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173개교의 학생 1인당 연간교육비 평균은 1056만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총교육비에서 전체 재학생 수를 나눈 것으로, 교육여건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하위 10위권에는 백석대(553만원), 동서대(597만원), 청주대(617만원), 수원대(638만원), 성신여대(644만원), 신라대(650만원), 경남대(668만원), 경성대(668만원), 대전대(684만원), 동의대(702만원) 등이 포함됐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대의 경우 1254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사립대는 997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222만원으로 비수도권(926만원)보다 296만원 높았다.
4년제 사립대 134개교의 지난해 교비회계 적립금 누적액 총액은 6조9493억원으로 전년(6조1841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누적액 비중은 건축기금이 3조2001억원(46%)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기금(2조4156억원, 34.8%) △연구기금 (6381억원, 9.1%) △장학기금(5955억원) △퇴직기금(1000억원, 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학생 1인당 교육비, 서울대 '톱'](https://thumb.mt.co.kr/06/2010/11/2010113019300301193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