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6일만에↑..모두투어 투자효과 기대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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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모두투어 지분 투자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6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30일 오전 11시17분 현재 호텔신라 (48,850원 ▲1,200 +2.52%)는 전일대비 3.37%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0만여주로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창구 등에서 주로 매매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모두투어 지분 투자효과가 단기에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지분 투자 효과가 단기에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분투자 이후 호텔신라의 중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중 중국인 매출 비중은 9월 10% 수준에서 10월 13%로 크게 증가했다"며 "9월과 10월의 전체 중국인 입국자수가 17.6만명과 18.1만명으로 유사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유입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의미 있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또 "장기적으로 모두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큰 폭의 중국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10월 면세점 매출 사상 최고로 추정되고, 11월 역시 10월의 호조를 이어감에 따라 4분기 실적은 3분기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출입국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증가하였던 프로모션 비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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