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 손학규 "MB담화, 알맹이 빠져"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0.1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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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0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안보 불안'에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알맹이가 빠져 있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아쉬운 점이 많은 담화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대통령 입장에서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의한 것은 좋았다"면서도 "평화의 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부족한 게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北)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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