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한·미연합훈련 사흘째…해양차단훈련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2010.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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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사흘째인 30일 우리 영해를 침범한 적 함정을 차단하는 '해양차단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연합대공방어훈련과 공중침투대응훈련이 계속되고 해양차단훈련과 다수 항공기 통제, 공중요격절차 훈련이 새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해양차단훈련은 북한 함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투한 경우를 가정해 우리 함정이 적 함정을 둘러싸고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봉쇄하는 훈련이다.

항공기통제·공중요격훈련은 양국군 이지스함이 첨단 지휘체계를 통해 공군기에 출격을 요첟하고 적의 목표지점을 지정해 요격하는 훈련이다. 앞서 양국군은 29일 해상자유공방전과 대공방어훈련, 항모강습작전 등 고난도 정밀전술훈련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훈련 마지막날인 오는 1일까지는 북한군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29일 연평도에 270㎜ 다연장 로켓포와 K-9 자주포 6문을 증강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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