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길이 대세’ 남성 앵클부츠 코디법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1.28 11:22
글자크기
‘발목 길이 대세’ 남성 앵클부츠 코디법


올겨울 감도 높은 남성 스타일을 완성 시켜줄 발목 덮는 앵클부츠가 유행하고 있다.

2010 F/W 남성 트렌드는 전통 클래식 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바지 기장이 짧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두 높이도 올라가는 추세. 젊은 남성 또한 통이 좁은 팬츠와 함께 부츠를 즐겨 신고 있다.

여자만 따뜻 하란 법은 없다! 올 겨울 따뜻한 슈즈를 찾고 있는 '멋남'이라면 앵클부츠 5가지 코디 법에 도전해 보자. 부츠를 신었다면 아우터 하나쯤은 여자에게 자신 있게 벗어 줄 수 있다.



↑ 왼쪽 위부터 1.하프 부츠, 2.퍼 부츠, 3.트래킹 부츠, 4.스웨이드 부츠, 5.뱀피 부츠↑ 왼쪽 위부터 1.하프 부츠, 2.퍼 부츠, 3.트래킹 부츠, 4.스웨이드 부츠, 5.뱀피 부츠
1. 앵클부츠 처음 도전해요!

부츠를 신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다면 무난한 검은색 앵클부츠가 좋다. 적당하게 발목을 덮는 편한 라인을 고를 것. ‘하프 부츠(curved toe side zips half boots)’ 제품은 가죽에 자연스러운 태닝 워싱처리와 함께 끈을 없애 깔끔하다. 삐죽 위로 솟은 변형 앞코는 발을 감싸주는 특수 처리를 적용했다.



2. 무조건 따뜻해야 해요!

한겨울에 발이 시려워 여성스러운 어그 부츠에 눈이 갔다면 털 소재가 가미된 ‘퍼 앵클부츠’가 제격이다. ‘친칠라 퍼 부츠(chinchilla fur boots)’는 부드러운 토끼털을 구두 안쪽에서부터 안코까지 길게 부착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희끗 희끗한 무늬 때문에 거친 남성미까지 느껴진다.

3. 터프한 남성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어요


가장 유행하는 남성 부츠는 트래킹화처럼 생긴 헌팅부츠다. 남자 연예인이 가장 많이 신는 스타일로 진팬츠와 캐주얼 모두 어울려 인기 만점. 영국의 오리사냥 부츠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제작한 슈즈바이런칭엠 ‘헌팅부츠(hunting boots)’는 튼튼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거친 남자가 특히 사랑하는 슈즈.

4. 연말 모임에서 레드무드로 돋보이고 싶어요.

12월 잦은 모임에서 엣지있게 주목받고 싶다면 신발이나 액세사리로 포인트 컬러를 나타내는 것이 좋다. ‘레더소울하이(leather sole high)’ 부츠는 스웨이드 소재로 크리스마스와 가장 어울리는 러블리 앵클부츠다.

5. 독특한 나만의 부츠를 원해요.

비슷한 부츠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고 싶다면 특수가죽이 사용된 앵클부츠가 좋다. ‘뱀가죽(snakeskin boots) 부츠’는 구렁이 한마디가 모두 들어간 독특한 스타일 제품이다. 깔끔한 블랙 코디와 함께 매치한다면 화려하면서 강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앵클부츠를 신을 때는 바지와 비율을 잘 지켜줘야 한다. 스키니처럼 한껏 핏된 팬츠는 피하는 것이 좋고 오히려 살짝 넉넉한 것을 골라야 한다.

슈즈바이런칭엠 오덕진 디자이너는 “올겨울 유난히 바람도 강하고 춥기 때문에 따뜻함을 겸비한 웜터프(Warm-tough)가이가 여성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전년보다 앵클부츠 판매가 65%나 늘었고, 털이 부착된 ‘퍼 앵클부츠’의 반응이 특히 좋다”고 밝혔다.

*사진=슈즈바이런칭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