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전반을 협의하기 위해 25일 일본을 방문한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장,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기구(JOGMEC) 이사장 등을 만나, 양국이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 및 제3국 광산개발, 대체 및 재활용 기술개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박 차관은 호소노 데쯔히로 일본 자원에너지청장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는 희토류의 안정적 수급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일본, 미국, 독일 등 주요 희토류 수입국가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한국 정부 및 기업이 국내 및 제3국 희토류 광산 개발에 나설 때 일본 기업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국은 전세계 LNG수입의 50%를 차지하는 수입대국으로서, LNG판매국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국익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일 천연가스 협력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해외 LNG프로젝트에 대한 공동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