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17종을 증식 복원하고, 전국 15개 국립공원에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한 식물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전국 15개 국립공원의 멸종위기식물 서식지와 훼손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현지 그대로 보전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식물원을 조성해 증식·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된 멸종위기식물 보전사업은 현재까지 소백산, 치악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마무리됐다. 광릉요강꽃, 둥근잎꿩의비름 등 총 26종의 멸종위기식물의 서식지 보전사업과 함께 증식·홍보·교육이 가능한 소규모 식물원을 조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야생동·식물 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은 모두 221종이다. 동물은 포유류 22종, 조류 61종 등 157종이며 식물은 64종이다. 멸종 위험도에 따라 1급(50종)과 2급(171종)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