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블랙프라이데이 재고소진 기대-LIG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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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 (10,580원 ▲10 +0.09%)에 대해 블랙프라이데이 등 북미 성수기 시즌 판매 호조로 업황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며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TV용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강하게 만들어낼 모멘템이 부족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세트 판매실적이 TV용 패널 재고를 빠르게 밀어내며,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 유통업체들은 LED, 3D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세 재점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북미 지역 재고 소진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유통업체, 세트업체들은 재고 소진을 위해 예상보다 큰 폭의 할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북미 성수기 시즌 세트 재고 소진으로 TV용 패널 평균판매단가(ASP)는 내년 1분기 초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LCD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이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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