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적자폭이 커져도 좋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11.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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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 (105,900원 ▲2,900 +2.82%)에 대해 "4분기에 적자폭이 확대되겠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옵티머스원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과 미국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 대한 목표가는 1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LG전자는 4분기에 매출 1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64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격적인 재고 정리와 선비용 반영시 적자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김갑호 연구원은 "적자 및 적자폭 확대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적자폭이 커질 경우 오히려 재고 정리 및 클린화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급형 스마트론 옵티머스원이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보이는 등 휴대폰 사업부의 적자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좀더 지속돼 센티멘트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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