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민간인 2명 사망, 포격에 신체훼손 심각(상보)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2010.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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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부중 실종자 시신 발견… 김치백, 배복철 씨

24일 인천해양경찰서가 북한의 포격을 받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민간인 시신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희생당한 민간인은 김치백(61), 배복철(60)씨로 알려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관계자는 "오후 3시 20분경 연평면 한전발전소 충민회관 사잇길 7부능선 해병대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부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신 2구 중 1구는 포격으로 인한 컨테이너 화재로 하체손상이 심각했고, 또 다른 시신은 공사현장 전반에 걸쳐 신체훼손이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 포격 당시 12명의 인부들이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으나 10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2명은 실종상태였다고 했다. 당시는 급작스럽게 대피하는 와중이라 뒤늦게 실종사실을 파악, 해병대에 수색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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