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클라우드 보안 신기술 특허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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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51,000원 ▼2,100 -3.95%)는 V3 관련 신기술인 '정상 파일 데이터베이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은 안전한 환경에서 정상파일 데이터베이스(DB), 즉 '화이트리스트'를 생성한 후 이를 인터넷으로 사용자 PC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정상파일 DB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서버에서 정상파일 DB를 생성해 클라이언트 PC로 전달하기 때문에 개별 PC의 부하를 줄여준다.

이 같은 기술은 사용자 PC의 안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악성코드 진단치료 프로그램의 정상파일 DB는 PC 내에서 작성되기 때문에 작성 당시 PC 내에서 신종 또는 미진단 샘플이 있으면 악성파일이 정상파일로 설정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정상파일 DB는 엔진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재구성되기 때문에 엔진 업데이트 전에 미진단 및 신종 악성코드에 감염된 파일이 정상 파일로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최근 악성코드 급증에 따라 엔진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지고 DB의 재구성 빈도가 높아져 이로 인한 위험성도 높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디펜스 신기술을 개발해 V3 제품군에 탑재함으로써 급증하는 신종 악성코드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높였다"며 "이로써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보안 기술로 안전한 IT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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