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이효정 대표팀 은퇴선언, 선수생활은 계속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1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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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은 무리"...파트너 병역해결 '병역브로커' 별명도

↑금메달을 목에 건 신백철, 이효정 선수 ⓒOSEN↑금메달을 목에 건 신백철, 이효정 선수 ⓒOSEN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효정(29, 삼성전기)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효정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2012 런던 올림픽까지 바라보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무리인 것 같다"며 국가대표를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용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효정은 "대학원도 마쳐야 하고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해 내가 하고 싶은 또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를 그만두더라도 삼성전기 소속 선수로는 당분간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21일 신예 신백철(21, 한국체대)과 짝을 이룬 이효정은 중국의 장난-자오위넬이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동문-라경민 조 이후 8년만이다.

이효정에 게도 이번 금메달은 아시안게임 생에 첫 금메달이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도 동메달에 그쳤으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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