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싸이언스, KMI 단독 최대주주로 등극

더벨 오동혁 기자 2010.1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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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설립 시 700억 출자...기존 주주 C&S 자산관리는 불참

더벨|이 기사는 11월19일(10: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업 스템싸이언스 (623원 ▼47 -7.01%)가 제4이동통신사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단독 대주주로 등극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MI는 지난 1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기간통신사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지난 2일 방통위로부터'사업 불허가' 판정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이번 사업계획서는 주주구성과 출자액측면에서 지난번 작성된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스템싸이언스가 KMI 설립 초기에 7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단독으로 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전 사업계획서에서 공동 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던 디브이에스 (0원 %)는 초기출자금으로 600억원을 책정했다.

이준 스템싸이언스 본부장은 "지난번에 방통위로부터 사업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재무·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재향군인회가 참여하면서 재무적으로 탄탄해졌고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인허가를 받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계획서에는 신규 주주의 참여와 기존 주주의 퇴출도 있었다. 재향군인회, 제이콤 (0원 %), 이엔쓰리 (3,490원 ▼35 -0.99%) 등이 새롭게 주주사 명부에 이름을 올렸고, 기존 주요 주주였던 C&S자산관리는 참여하지 않았다. 씨모텍 (0원 %)은 관계사인 제이콤과 공동으로 KMI 1차 증자 때까지 총 8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KMI의 설립자본금 규모는 5410억원이다. KMI의 1차 증자 이후에는 자본금이 850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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