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지난달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230실 모집에 7521건이 접수돼 3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분양한 한강로2가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용산'도 151실 모집에 6404건이 몰려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강남, 마포, 충무로 등 역세권에 1400여실이 분양된다. `리가스퀘어', `강남역 아이파크` 등 분양하는 오피스텔 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강남에서는 이달말 효성이 `효성인텔리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초동에 총 276실 규모로 지어진다. 확장형(10실)과 펜트하우스 복층형(22실)을 제외하면 전용면적 24~29㎡형이 전체 분양물량의 88%를 차지한다.
마포구 대흥동에는 대우건설이 `이대역푸르지오시티` 362실을 공급하며 영등포구 당산동에는 삼성중공업이 `당산삼성쉐르빌` 408가구를, 관악구 신림동에는 일성건설이 `일성루트엘` 162가구를 내놓는다.
경기·인천에도 물량이 많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 능동 푸르지오시티 542실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606실을 공급한다.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청라반도유보라 72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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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충남 아산에서는 LIG건설이 아산리가 2500실을 공급하는 등 지방에서도 오피스텔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미경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연내 분양예정 사업장 대부분이 배후수요가 탄탄한 역세권과 업무시설 밀집지역 등에 입지해 있어 임대사업자는 물론 독신자 등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며 "청약열기가 뜨거워진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