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법인세율을 인상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은 12.5%로 15%인 독일과 34.4%인 프랑스보다 현저히 낮아 다른 많은 불만을 사왔다.
그러나 프랑스의 이같은 입장 변화에 따라 아일랜드 구제금융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일랜드 구제금융과 관련한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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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핵심 관계자는 아일랜드 정부가 다음주 초 향후 4년간 150억 유로 규모의 재정긴축 계획을 밝힌 후 동시에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규모를 450억~900억 유로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