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L엔진 현대차 신형 '아반떼' LA모터쇼서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1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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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150ps, 최대토크 18.1kg.m 동급 최고…쏘나타에 이어 美서 신화 탄생 예고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LA모터쇼'에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쏘나타에 이어 현대차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좌측부터)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 토드 스트레인지(Todd Strange) 몽고메리 시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이 신형 아반떼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현대차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LA모터쇼'에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쏘나타에 이어 현대차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좌측부터)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 토드 스트레인지(Todd Strange) 몽고메리 시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이 신형 아반떼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내년 초 미국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첫 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LA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공개하며 쏘나타에 이어 현대차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미국서 판매되는 아반떼는 누우 1.8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새로 개발된 누우 1.8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148HP), 최대토크 18.2kg.m(132 lb.ft)를 확보, 경쟁차종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누우엔진은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발돼 흡배기 밸브의 타이밍을 조절해주는 흡배기 연속 가변밸브 기구(D-CVVT)와 엔진의 회전과 부하 상태에 따라 공기 흡입통로를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가변흡기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연비도 미국연비기준으로 도시연비 29mpg(12.3km/ℓ), 고속도로 연비 40mpg(17km/ℓ)로 동급 최고수준이다.

아반떼는 이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3년 뒤 잔존가치를 62%로 평가받으며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을 제치고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지판매가격은 1만4830~2만1980달러가 될 예정이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2011년형 엘란트라는 중형차의 공간, 프리미엄 세단의 디자인, 소형차 이상의 경제성 등을 통해 세그멘트간의 장벽을 뛰어 넘었다”며 "특히 연료 소비 절감과 배출가스를 줄이는 효율적인 방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크라프칙 사장은 "2011년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지 25년째 되는 해지만, 현대차는 또 다른 25년 뒤를 바라보고 있으며 2011년형 엘란트라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혁신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대차 쏘나타는 이날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이 LA 모터쇼를 통해 발표하는 ‘최우수 구매력 차량(Best Car to Buy 2011)’에 선정됐다. 최우수 구매력 차량(Best Car to Buy 2011)은 2011년형 모델 40개 차종 중 스타일, 성능, 품질, 안전, 친환경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1개 차종을 선정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 15,116ft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터보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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