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능]"수능 끝나도 96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0.1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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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능 이후 수시모집 지원가능한 대학. 이투스 청솔 제공.↑18일 수능 이후 수시모집 지원가능한 대학. 이투스 청솔 제공.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도 건국대 등 96개 대학에서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특히 수능 가채점이 평소보다 낮게 나온 수험생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수능 이후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96개 대학 중 79개 대학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수도권 대학 대다수가 원서 접수를 마친다.



22일에는 가톨릭대, 국민대, 인천대 등 8개 대학, 23일에는 건국대, 단국대, 숙명여대 등 19개 대학, 24일에는 아주대, 이화여대, 한국항공대 등 17개 대학, 25일에는 동국대, 서울시립대, 한성대 등 11개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26일에는 건국대(충주), 대전대, 한신대 등 24개 대학의 원서접수가 종료된다.

수능 이후 수시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가장 많이 반영한다.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60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고사, 논술고사, 전공적성검사를 치르는 대학들도 있다. 면접고사의 비중은 대개 10~70%사이지만 논술고사 및 전공적성검사는 비교적 높은 50~70%사이로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국민대, 인천대, 한림대 등 41개 대학에서, 논술고사는 경기대, 단국대, 숙명여대 등에서 실시한다. 가톨릭대, 강남대, 경원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등에서는 전공적성검사를 본다. 다만 단국대와 숙명여대의 경우 모집인원의 각각 30%와 50%를 논술 우선 선발을 통해 논술고사로만 뽑는다.

수시 2차 모집 대학 중 동국대, 서울시립대, 한국항공대 등 55개 대학은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이 중 가톨릭대,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등은 모집 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달리 적용한다. 건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로 나눠 달리 적용한다.


수능 이후 수시 2차 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이 어느 전형요소에 비중을 두는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기존 시험의 출제경향과 예상문제 등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또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응시생들은 수시 모집으로 대학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높고 소신 하향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자료제공: 이투스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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