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출중소기업 국제전화요금 대폭 할인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1.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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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과 수출중소기업 전용 요금할인 업무협약..표준요금 대비 평균 68% 할인

KT (36,300원 ▼100 -0.27%)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전화 요금을 대폭 할인해준다.

KT와 중소기업청은 18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수출중소기업의 국제전화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기청-KT간 수출중소기업 전용 국제전화요금 할인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중에서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를 적용대상 업체로 추천하고, KT는 수출중소기업 전용 국제전화 요금 할인을 추천일로부터 2년간 지원한다.

해당기업이 등록된 유선전화나 이동전화로 국제전화를 001로 이용할 경우에 할인제가 적용되며, 241개 국가 유/무선착신 요금을 대상으로 표준요금 대비 평균 68% 할인된다.



국가별로는 캐나다(94%), 태국·호주·네덜란드(93%), 중국·홍콩·싱가폴·영국·프랑스·독일(92%) 등의 할인율(유선 착신 기준)이 높고, 통신기반시설이 열악한 남미나 아프리카 지역국가에도 최소 39% 이상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수출중소기업 전용 국제전화 요금 할인제를 적용받으려면, 올해 중소기업청이 시행한 중소기업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가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인터넷(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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