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토요타 '캠리' 또 사망사고...관심집중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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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SNBC ↑출처:MSNBC


지난 5일 토요타 '캠리'가 미 유타주에서 암벽을 들이받은 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 관련기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미 뉴스전문 케이블 MSNBC와 자동차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미 유타주 네바다 근처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2008년형 토요타 '캠리'가 갑자기 암벽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토요타 측이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관계자는 사고가 난 캠리 차량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토요타 리콜사항 중 페달과 플로어매트 간섭결함 등 3건의 리콜원인과 관계가 있지만, 그동안 리콜수리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관계자는 "확실치는 않지만 사고현장의 타이어자국으로 판단해 볼 때 운전자는 벽과 충돌하기 전 정지신호를 인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캠리는 한국에서도 지난 4월 매트와 가속페달 간섭현상으로 1500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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