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에 지난 20개월 간 적혔던 '금융완화기조'란 문구를 삭제한 것은 통화정책이 이른바 '정상화' 경로에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취약한 대외 경기 여건을 언급한 대목은 현 통화당국이 의도하는 금리 정상화의 시나리오가 매우 점진적이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협하지 않는 경로를 거치면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채권금리는 그간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 폭이 컸던 만기 5년 이상 장기 채권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2차 양적완화 이후 재료 노출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반영으로 2.5% 수준(10년물 기준)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 국면에 진입한 만큼 국고채3년물 금리 기준 1차 목표치는 3.3%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