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컨퍼런스]권준모가 말하는 '스마트폰 시대의 변화'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1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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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모바일앱 어워드&컨퍼런스] 기조연설-모바일 시대의 기회와 도전

'모바일 시대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기조연설하는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대표 ⓒ이명근 기자 qwe123@'모바일 시대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기조연설하는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대표 ⓒ이명근 기자 qwe123@


"스마트폰 시대로의 변화에는 반드시 기회와 도전이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 교수 출신으로 넥슨의 대표이사까지 지낸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모바일앱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의 변화상을 크게 3가지로 규정했다. 우선 다양한 데이터에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과 즉각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이 권 대표의 생각이다. 아울러 사회가 수량화되고, 집단 지성의 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 대표는 "1999년 모바일 사업을 구상하면서 모바일폰을 일종의 리모트 컨트롤의 개념으로 생각했다"며 "우리 손 안에 있지만 뱅킹도 하고 쇼핑도 하는 등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바일폰은 스마트폰 시대로 변하면서 그 기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햇다.

이어 "스마트폰 시대는 인간 생활의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보 처리 방식에 있어서도 본질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이 같은 변화를 발판으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박사 출신의 권 대표는 지난 2002년 모바일 게임업체 '인텔리전트'를 창업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인텔리전트는 2005년 넥슨에 인수됐고, 권 대표도 2008년까지 넥슨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인 네시삼십삼분을 창업하고 다시 한번 창업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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