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의 상하반전 패션 (사진= 방송사 캡처)
↑ 양승은 아나운서 (사진= MBC 방송 캡처)
14일 새벽 양승은은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하이라이트'를 진행하면서 피부색에 가까운 살구색 원피스에 검정 재킷을 입었다. 그 탓에 재킷만 입고 방송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 더불어 그녀의 '꿀벅지'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의는 아니겠지만 당황했다", "아나운서들도 섹시코드 유행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반전패션'은 보통 앞은 청순한데 뒤는 섹시한 '앞뒤 반전패션'이 주를 이뤄, '뒤태미인'임을 인증하거나 청순과 섹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로 공식석상에 나타나는 스타들의 드레스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파격 패션'이다.
아나운서의 상하반전 패션은 보통 상의는 깔끔하고 모던한 정장 룩인 반면, 하의는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 진행시 풀 샷(전체를 다 찍는 샷)보다는 바스트 샷(허리나 가슴라인까지만 찍는 샷)이 많아 생길 수도 있는 반전패션의 다른 모습인 '상하반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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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번 이슈를 몰고 오는 아나운서들의 상하반전 패션은 네티즌들에게 찬반 논란을 일으키며 팽팽한 의견대립을 만든다. 네티즌들은 "뉴스의 아나운서라면 의상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 "치마가 좀 짧은 듯", "핫팬츠는 너무하다"등의 의견을 보이는 반면 "좀 짧은 의상을 입었다고 논란이 된다는 게 우습다", "뉴스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옷 갖고 왜 그러느냐" 등의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 '반전 패션'뿐만 아니라 '꿀벅지'라고 불리는 반전 몸매 스타들도 등장하면서 '반전'은 하나의 문화이자 트렌드가 되고 있다. 여태껏 숨어있던 반전의 모습들이 속속 물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하반전 패션' 또한 답답하고 틀에 박힌 생각을 깨는 어떤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