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소망램프 세돌..7.7억원 사회공헌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11.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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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91,900원 ▲3,300 +3.72%)은 네티즌과 회사가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엄마의 소망램프'가 3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79명의 어린이에게 7억 7000만원을 지원한 이 프로그램은 회사 사이트(www.samsunglife.com)에 실려 있는 불치병 어린이 사연에 네티즌들이 공감 클릭할 경우 삼성생명이 그 클릭 수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기부금을 적립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본 기부액 500만원에 네티즌 클릭 한번당 500원씩 추가 적립되기 때문에 최고 금액인 1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만번의 공감클릭이 필요하다.

사업 시작 초기에는 네티즌의 참여가 적어, 공감클릭수가 사연당 3000~4000회에
그쳤지만, 09년부터는 평균 10여일 내에 만 번의 공감클릭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네티즌들의 호응이 높아진 것은 스마트폰의 본격적 보급과 SNS의 확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봉사 및 기부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도록 돕는 것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생각에서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는 '엄마의 소망램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트위터 등의 SNS 매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네티즌들이 봉사와 기부의 가치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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