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KAIST총장, SDPS 평생업적상 수상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1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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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KAIST총장, SDPS 평생업적상 수상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세계적 명성의 '국제디자인프로세스과학회(The Society for Design and Process Science, SDPS)'가 수여하는 '평생업적상'을 받게 됐다.

KAIST는 서 총장이 과학계의 변혁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서 총장은 자신의 연구 이론인 '공리디자인이론(Axiomatic Design Theory)', '복잡성이론(Complexity Theory)' 및 '혁신이론(Innovation Theory)'을 통해 최적의 공학 디자인을 찾아낸 공로다.

또 기존 디자인 문제 해결을 위해 타 학문간의 융합을 강조한 연구 방법론을 제시, 세계과학계에 공헌한 업적도 인정을 받았다.



수상식은 내년 SDPS의 '통합디자인 및 프로세스기술(Integrated Design and Process Technology)국제학회가 열리는 6월 제주도 하야트 레전시 호텔에서 가질 예정이다.

1995년 세계 공학자 간의 정보교환과 연구교류를 목적으로 창립된 SDPS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창출된 지식의 효과적인 통합을 위해 다학제간 연구협력을 도모해 오고 있는 비영리 학회다.

설립회원으로는 197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자 이며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꼽히는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교수와 사회 자선가인 '조지 코즈메츠키(George Kozmetsky) 텍사스(Texas)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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