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분기 순익 예상상회..매출전망은 '흐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11.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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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지난 분기(회계1분기)에 42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망치 40센트를 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107억5000만달러로 전망치 107억4000만달러 수준에 부합했다.

시스코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011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9~12%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보다 낮게 잡았다. 매출액은 3~5% 증가한 101억~103억1000만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0억달러에는 다소 못 미친다. 또 영업이익률은 23~25%로, EPS는 32~35센트로 전망했다. 시장은 42센트 가량의 EPS를 기대했다.

시스코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0.57% 상승 마감했으나 이번 분기 실적전망이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마감 후 거래에서 11%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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