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 알면 알수록 좋아져요~ 가정소비부터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점차 늘어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1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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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3%가 월 1회 이상 요리에 쇠고기 사용한다고 밝혀, 국과 찌개에 가장 많이 활용

육우란 국내법상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를 의미하지만, 대부분 고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 수소를 말한다.

육우, 알면 알수록 좋아져요~  가정소비부터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점차 늘어나


가격은 한우보다 30∼40% 저렴하나 한우와 같이 전문적인 사육방법으로 비육시켜 고급육 출현율이 높고 국내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 받고 있어 육우 1등급과 한우 1등급은 품질이 같다.



반면 사육기간은 20개월 내외로 한우보다 짧아 육질이 더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도축 즉시 냉장 유통되기 때문에 냉동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쇠고기와 비교해서는 신선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육우에 대한 소비자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물론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도 육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www.naknong.or.kr)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전국 대형 할인마트·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한 육우요리교실에서 참가 주부 1869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및 쇠고기 소비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먼저, ‘육우’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만이 육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으나, 육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육우를 활용한 요리 실습과 시식을 진행한 이후에는 육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96%에 달했다.

또 97%의 응답자는 향후 육우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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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국내 가정의 평균 쇠고기 소비 횟수는 월 1회 이상이며 주로 국과 찌개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소비 현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월 1~2회 쇠고기를 섭취한다고 답변했으며, ‘25%는 매주 먹는다’, 17%는 ‘월 1회 먹는다’고 답해 응답자의 93%가 월 1회 이상 요리에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쇠고기를 활용하는 요리에 대해서는 ‘국과 찌개에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구이’가 34%, ‘조림과 볶음’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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