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오바마 美 대통령 오늘 저녁 방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1.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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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30분쯤 서울공항 도착, 12일 정상회의 참석+이 대통령과 회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친 뒤 오는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키 위해 이날 저녁 방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편으로 출발해 오후 7시30분쯤 (한국시각)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화산폭발 때문에 당초 보다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그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에 앞서 11일 이명박 대통령,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한 양국 통상장관의 합의사항을 확인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의회비준동의 추진 등 후속 처리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핵 문제 등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과 만나 위안화 평가절상 및 무역 불균형 해소 문제, 북핵 해결 방안 등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후 오는 13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요코하마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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