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핫머니 규제 우려…금융·부동산株 약세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11.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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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핫머니 유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금융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3134.99를, 선전종합지수는 0.31% 오른 1380.5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농업은행이 2.1% 하락했으며 교통은행과 초상은행은 각각 1.73%, 2.5% 밀렸다. 이날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핫머니 유입 억제를 위해 국내 금융기간과 기업의 단기 외화표시 채무 한도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부동산주 낙폭도 두드러졌다. 폴리 부동산이 4.11% 급락했으며 베이징 캐피털은 5% 내렸다. 이날 중국 증권보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가 약세로 관련주 낙폭도 컸다. 중국 양대 원유업체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2.64%, 1.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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