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와 '코트'가 합쳐진 '무통재킷'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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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과 스타일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시즌 아이템

11월에 접어들어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기도 전에 초겨울의 추위가 찾아오고 있다.
추위를 이유로 모직코트, 퍼 롱코트를 꺼내기에는 무리인가 싶고, 패딩코트를 입자니 스타일이 살지 않아 고민인 당신.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아이템으로 올해는 꼭 퍼와 코트를 장만하기 위해 계획 중이라면, 한 번의 구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Hot 한 시즌 아이템이 있다.



바로 퍼와 코트가 합쳐진 스타일의 무통 재킷.

기존에는 무스탕이라 불려져 왔으나 프랑스어인 Mouton(양의 모피를 가공한 것) '무통'이라는 세련된 명칭으로 제대로 불러보자.



무통은 안감에 퍼가 있기 때문에 코트 보다는 보온에는 훨씬 뛰어나 추운 겨울에는 매우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예전부터 사랑받아온 스타일.

특히 크롭트 스타일의 무통 재킷이 요즘 트렌드의 대세인데 밸티드스타일 , 박시스타일 등 실루엣과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인기의 정점을 달리고 있다.

예전에는 남성적 느낌의 애비에이터 재킷, 바이크 재킷으로 활용되어 오던 것이 최근에는 여성들의 아우터용 크롭트 재킷으로 새롭게 부각 되고 있는 것.


2010 버버리 프로섬의 F/W 컬렉션으로 재조명 받기 시작한 무통은 올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트렌드를 반영, 국내에도 이미 다양한 브랜드에서 남녀 가리지 않고 다양한 디테일의 재킷, 베스트를 중심으로 출시,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 2010 FW컬렉션 버버리 프로섬의 무통재킷↑ 2010 FW컬렉션 버버리 프로섬의 무통재킷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JACK&JILL, YETTS, HUM, JACK&JILL↑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JACK&JILL, YETTS, HUM, JACK&JILL
이러한 무통 재킷을 어떻게 스타일링 해야 좀 더 센스있는 패셔니스트가 될까?

무통의 스타일링의 키워드는 믹스&매치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매치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무드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미니드레스나 맥시스커트 등의 페미닌한 아이템과 매치해 보자.
무통의 보이시한 분위기에 이너웨어로 레이스가 하늘하늘한 미니 드레스를 매치하고 웨스턴 부츠를 곁들인 다면 시크한 패셔니스트로 한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데님 팬츠에 얇은 소재의 니트나 티셔츠를 레이어드 한다면 쿨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단 믹스앤매치 아이템 중 피해야 할 것이 있으니 주의하자.

무통의 겉감과 비슷한 느낌의 가죽이나 세무 소재로 스타일링 하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자칫 상의 하의 구분 없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며 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온컬렉션 2010 FW버버리 프로섬, JACK&JILL, YETTS, HUM, JACK&J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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