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듯한 '그런지' 스타일이 헤어에도 물들다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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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빠진 듯한 그런지(grunge) 스타일

2010년 유행할 헤어스타일 중 눈여겨 볼만한 것은 '스트릿패션'과 어울리는 빈티지(vintage)나 그런지(grunge) 스타일.

정돈되거나 단정함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움을 연출해 더 세련된 멋을 추구한다.
모발이 뻗치거나 부스스해도 더욱 시크해 보이는 스타일.



낡은 듯한 '그런지' 스타일이 헤어에도 물들다


THE CUT : 다양한 질감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앞머리 모양을 지그재그로 불규칙하게 표현하여 부분적으로 포인트 연출.

THE COLOR : 동물적인 모피의 느낌을 입체감과 유순한(부드럽고 온순한) 컬러. 헤어라인 쪽에 블록 컬러링 테크닉을 이용해 펠트 밍크(금보라빛 어두운 황갈색)를 사용, 윗부분은 지그재그 섹션을 이용해서 모브(보라빛 황갈색)컬러를 사용.



낡은 듯한 '그런지' 스타일이 헤어에도 물들다
THE CUT : 그런지 느낌을 글래머러스하게 살리고 정교한 레이어링으로 연출. 반항적이면서도 거친 질감으로 커트. 불규칙 하면서 거친 듯 자유분방한 이미지.

THE COLOR : 단순하고 추상적인 화풍의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Piet Mondrian)에서 영감 받은 작품. 여러 가지 색상을 자연스럽게 혼합해 중간 중간에 블리치를 덧바르는 테크닉을 이용해, 마치 조명을 받은 듯 색이 반사되는 느낌.

낡은 듯한 '그런지' 스타일이 헤어에도 물들다
THE CUT : 대중적인 긴머리에 재미를 주어 발랄한 느낌. 우아함을 탈피, 정돈되지 않은 느낌과 헝클어진 듯한 마무리로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연출.
젊은 느낌의 스타일로 많은 질감과 앞머리는 ‘M’ 자 모양의 패턴을 이용해 레이어로 연출. 두상 형태에 따라 지그재그 패턴을 이용한 커트.


THE COLOR : 다소 과한 파스텔 색조로 유쾌하고 활기찬, 솜사탕 같은 느낌으로 표현. 다이아몬드 형태의 섹션 패턴을 이용하여 언더부분과 사이드 부분에 사용. 얼굴 쪽의 헤어라인은 '실버 스노우' 컬러, 앞머리 부분은 '메탈릭 로즈' 컬러를 이용.
인터널(안쪽) 부분의 다이아몬드 섹션 부분은 뿌리 쪽에 실버 스노우 색상을 바르고,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길이 부분까지 연결시켜 컬러의 느낌이 점점 옅어지도록 그라디에이션 기법으로 연출.

사진제공=토니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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