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고용지표 앞두고 지수선물 하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1.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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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석달째 9.6% 전망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5일(현지시간) 하락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로 이틀간 유동성 잔치를 벌인 가운데 10월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다.

다우 지수 선물은 뉴욕시간 오전 7시22분 현재 전일대비 25포인트(0.22%) 내린 1만11362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 선물은 4포인트(0.328%) 하락한 1214.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선물은 4포인트(0.183%) 내려 2180.50을 기록중이다.

웨트파피어핸들스의 크리스찬 폴크너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양적 완화 조치는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금융시장은 유동성 확대로 동요하겠지만 단기간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고용 지표 향방은=한국시간 밤 9시30분에 발표되는 실업률은 석달째 9.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미결주택 매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도이치뱅크는 “최근 추세로 볼 때 특이할 만한 것은 없어 보이지만 이날 시장의 관심은 10월 고용지표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AIG는 개장전 순익감소 발표로 2.8% 하락하고 있다.


크래프트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순익에도 불구하고 2.1% 하락하고 있다. RBC캐피탈의 에드워드 애론 애널리스트는 “판매 규모가 신통치 않았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전일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는 더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빠른 추세로 증가하자 0.9% 상승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일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2억7890만달러라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37센트로 이는 전문가 예상치 5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앳멜은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3.9% 상승중이다.

◇달러 강세=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9% 올라 76.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엔 오른(달러 강세) 80.93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0097내려 1.4110달러를 기록중이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2센트 오른 86.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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