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공업 수뢰' 김한겸 전 거제시장 구속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2010.1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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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열)는 4일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공유수면 매립 인·허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김한겸 전 경남 거제시장을 구속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이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아 임천공업이 추진하던 공유수면 매립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천공업은 당시 공장을 세우기 위해 공유수면 매립을 신청했지만 다른 업체도 같은 지역에 공유수면 매립을 신청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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