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왼쪽에서 두번째)선수가 4일 LG전자 평택사업을 방문해 축구경기를 펼친 후 신입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LG전자 (92,400원 ▲900 +0.98%)는 4일 여민지 선수를 평택사업장으로 초청해 신입사원과의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척박한 한국 여자축구 환경에서 세계정상에 오른 여민지 선수의 투혼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세계최고에 도전하는 패기와 열정을 배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 선수는 신입사원들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묻자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뛰지 못할 때 가장 힘들었지만 미래의 영광을 생각하며 이겨냈다"고 말했다.
여민지 선수의 가족은 3대에 걸쳐 LG전자와 인연을 맺고 있다. 여 선수의 할아버지 여기생 옹은 1978년 LG전자에 입사해 정년퇴임했고 여 선수의 아버지 여창국씨 또한 87년 LG전자에 입사해 현재 HA사업본부 C&C사업부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