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대잎차 한 잔의 여유

머니투데이 정지유 다이어리알 기자(www.diayr.com) 편집=전예진 기자 2010.1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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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만찬]전통이 살아 숨쉬는 담양편<2>

전통의 도시 담양에는 죽염, 쌀엿, 대잎차 등 전통식품이 무궁무진하다. 다도실, 대나무 박물관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알(www.diaryr.com)에서 담양의 주변 여행지 소개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가는, 하심당
홍주 송씨 12대손인 송영종씨가 운영하는 찻집이다.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뜻의 하(下)심(心)은 종손이 직접 지은 것으로 누구라도 편하게 와서 쉬어가라는 뜻이다. 150년 이상 된 하심당과 사랑채를 보수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1500평 규모의 뒷산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다양한 수목을 볼 수 있다. 종손이 직접 만든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지만 예약하는 손님에 한해 오래 전부터 집안의 늘 해 먹던 오리탕을 종부의 손맛을 가미해 내놓고 있다. 주소: 전남 담양군 창평면 장화리 638 (061-382-8260)



담양에서 대잎차 한 잔의 여유


◇종부의 대를 잇는 장맛, 고려전통식품
1996년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지정을 받아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의 오랜 경험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죽염을, 360여 년을 이어온 고씨양진제 문중 10대 종가의 전통을 계승한 기순도 씨가 만드는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과 접목시켜 만드는 곳이다.

죽염된장, 죽염고추장, 죽염간장, 죽염청국장, 죽염김부각 및 죽염장아찌류를 생산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해왔던 조상의 지혜를 계승하여 사라져 가는 전통 맛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장담그기 체험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판매 : 전통장, 죽염. 주소: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187-1 (061-383-6204)

담양에서 대잎차 한 잔의 여유
◇임금님께 진상되던 창평쌀엿의 명인, 창평쌀엿
쌀엿부문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21호 유영군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할머니부터 어머니까지 3대에 걸쳐 내려온 창평쌀엿 제조기법을 전수받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명인의 손에서 우러나오는 창평쌀엿 고유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1974년 호정농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시작했으며 모든 제품은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판매: 쌀엿, 한과, 대잎차. 주소: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35 (061-383-6446)


담양에서 대잎차 한 잔의 여유
◇차 향기 가득한 복합문화레저타운, 향원당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에 위치한 전통문화테마 콘셉트의 복합문화레저타운이다. 전통문화교육원, 푸드데코스쿨, 펜션, 생태병원등 대규모로 이뤄져 있다. 음식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모두 유기농으로 직접 구매 또는 생산해 품질을 관리한다. 보이차 등 다양한 세계의 명차를 경험할 수 있는 다도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도 진행한다. 주소: 전남 담양군 남면 구산리 193 (061-381-8101)

담양에서 대잎차 한 잔의 여유
◇담양하면 대나무, 대나무박물관
죽세공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담양의 관광명소이다. 죽제품의 보존, 전시 등으로 연인원 5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대나무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관, 죽종장, 대나무 테마공원 및 대나무 놀이시설과 죽제품판매상가로 이뤄져 있다.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401-1 (061-380-3114)
담양에서 대잎차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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