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012년까지 안정적 랠리…매수상향"-노무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11.04 08:33
글자크기
노무라금융투자는 4일 한화케미칼 (23,250원 ▼600 -2.52%)에 대해 산업 전반적인 부문과 자체 마진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안정적인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노무라는 "국내 클로르알칼리(Chlor-Alkali) 생산능력 확대와 중국 신규 비닐공장 설립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력을 54%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클로르알칼리, 폴리에틸렌 부문은 4분기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마켓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시장 수요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노무라는 이어 "신사업인 태양광 셀과 리튬이온전지가 매출을 본격화하기 시작하면 주가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태양광 모듈업체 인수를 통해 태양광 매출비중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화학 업종이 '황금기(golden age)'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수요 증가와 제한된 생산력은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른 업종 재평가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