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률 10%대 회복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1.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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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8,320원 ▲70 +0.85%)개발이 그동안의 경영실적 악화를 떨쳐내고 이익률을 정상궤도로 회복시켰다.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누적 매출액 1조7675억원, 영업이익 1828억원, 당기순이익 10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9.4%, 당기순이익은 3277.3%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이 3277.3%나 증가한 것은 지난해 3/4분기에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아 당기순순실을 기록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은 3/4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상위 10대 건설사중 유일하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해 왔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23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 당기순이익 452억원을 각각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자체사업과 건축, 토목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원활히 사업이 진행되며 이익률이 정상화돼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던 전년 동기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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