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3일 조환익 KOTRA 사장,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팹리스) 9개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팹리스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KOTRA는 해외 비즈니스센터(KBC: Korea Business Center) 등을 바탕으로 팹리스와 공동 마케팅과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통해 해외의 대형 고객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정이다.
또한 해외 대형고객이 팹리스에게 안심하고 물량을 맡길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을 보증하는 한편, 팹리스들이 고품질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정기술 개발, 설계자산(IP) 등 생산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팹리스들은 이번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를 통해 그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인지도 부족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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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와 동부하이텍은 “이번 협의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팹리스들의 부족한 자원을 보완해 줌으로써 팹리스들이 글로벌 종합반도체회사(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와 같은 신뢰성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은 “KOTRA와 함께 팹리스들이 종합반도체회사에 버금가는 능력을 발휘해 세계 유수의 반도체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는 비록 9개의 팹리스 기업들만이 이 협의체에 참석했지만, 머지 않아 국내 대부분의 팹리스들이 이 협의체에 참가하여 함께 논의하고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에는 피델릭스 (1,110원 ▲10 +0.91%), 코아리버, IK Semicon, 아나페리어, 클레어픽셀, 실리콤텍, 네오피델리티 (465원 ▲7 +1.53%), 레오엘에스아이, 레이디오펄스 등 9개의 팹리스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