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의에 출석해 북한의 3차 핵실험 시점을 묻는 무소속 이인제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2006년 1차, 2008년 2차 핵실험이 있을 때 정확히 언제, 어느 순간에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략적인 판단은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재 핵무기를 실전배치하지 않은 것은 확실한가"라는 질문에 "현재 실전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핵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중국, 미국과 긴밀히 협조해 여러 대응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중국과 미국에 의존하지 말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3차 핵실험과 실전 배치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