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알제리 하수처리장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1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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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금액 500억원...준공은 2012년 7월 예정

우림건설, 알제리 하수처리장 공사 수주


우림건설은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아인세프라 하수처리장' 공사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아인세프라 하수처리장 공사는 총 공사금액 약 500억원 규모로 알제리국립하수청(O.N.A)이 발주하고 우림건설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이행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공은 2012년 7월이며 준공 후 24개월간 운영관리까지 맡는다.

특히 이번 하수처리장 공사는 우림건설의 건의로 입찰 평가기준이 최저가 방식에서 최적정가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우림건설이 기술력을 통해 중국과 터키 등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입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알제리는 국토개발과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공사물량이 꾸준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림건설은 그동안 현지에서 성실한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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